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 개최…27일부터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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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의 개관식을 26일 개최하고 27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국립박물관단지가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국민,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즐겨 찾는 문화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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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의 개관식을 26일 개최하고 27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충청권 어린이 가족과 윤석열 대통령,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관계전문가, 전시물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어린이선언'을 한 지 꼭 100년 되는 해에 국가가 직접 건립·운영하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하게 됐다.
국내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995년에 민간에서 시작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됐다. 그동안 대부분 성인을 중심으로 하는 국립박물관 부속 어린이박물관이나 공립 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의 문화적 수요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건축설계(2017~2020년), 시공(2020~2023년2월)과 전시설계(2018~2019년)를 거쳐 금년 6월에 전시물 제작·설치를 완료했다. 국내 최초로 독립된 형태의 어린이종합박물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3개)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지구를 주제로 인류가 만든 도구를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탐구하도록 구성하였고, 상설전시실은 영유아(36개월 미만)를 위한 ‘숲속놀이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시·건축, 디자인, 기록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도시디자인놀이터’와 ‘우리문화놀이터’로 구성하였다.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 도시디자이너가 되어 도시를 설계하고, ‘우리문화놀이터’에서는 민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국립박물관단지가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국민,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즐겨 찾는 문화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에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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