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면 더 큰 혜택'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나선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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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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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다가오는 설에는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20만원 이상의 선물 세트가 전년보다 많이 준비됐다. 반면, 지속적인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도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023년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약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44만8000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6000원)', '실속 한라봉·애플망고 GIFT(9만5000원)' 등이 있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에는 법인 구매가 많은 만큼 '만텔라시 스페셜 기프트(10만8000원)', '루이 라뚜르 기프트(8만원)', '쿠네 기프트(7만원)'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024년 설을 맞아 한우, 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를 5~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총 20일간 열리는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서다. 올해는 지난 설에 비해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을 25% 확대해 60여개 품목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 예약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판매 행사 중 구매하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 어디든 원하는 날짜에 배송 가능하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와인 25품목 등 260여 가지다. 수산 품목 중 가장 인기품목인 굴비는 원산지와 생산 경로 등을 큐알코드(QR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품들만 선보여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아울러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 가격에 더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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