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너무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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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48)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선균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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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선균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였다. 경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자택에서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10월 경찰에 첫 소환된 이선균은 당일 진행한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이후 모발과 겨드랑이털 정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 가량의 조사가 진행된 지난 11월 4일 2차 조사에 이은 3차 조사다.
이선균은 3차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선균의 요청을 검토한 뒤 실제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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