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가 존재”

2023. 12.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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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크나큰 자산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가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크게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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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5년만에 대통령 친수
"정부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크나큰 자산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가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크게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어려움도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더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세심하게 민생을 챙겨 나가야한다"며 "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가의 역할도 짚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며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오혁진 창원해양경찰서 경위 ▷ 수난(水難) 현장에서 활동해온 한정민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소방경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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