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3단계 종전 해법안 논의… 하마스는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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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전쟁 관련 3단계 종전 계획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필두로 한 내각은 이날 밤 이집트가 제안한 3단계 종전 해법안을 논의했다.
이집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법안을 지난주 이스라엘, 하마스, 카타르, 미국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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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필두로 한 내각은 이날 밤 이집트가 제안한 3단계 종전 해법안을 논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법안 1단계엔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포로 약 140명을 석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약 열흘간 교전이 중단되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거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해야 한다.
2단계에는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여러 세력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임시정부를 구성한 뒤 선거를 통해 팔레스타인 지도자를 선출한다. 마지막 단계는 잔여 포로 석방과 이스라엘군 철수로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을 이루는 내용이 담겼다.
이집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법안을 지난주 이스라엘, 하마스, 카타르, 미국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법안의 세부 사항을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척결'을 전쟁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팔레스타인 임시정부에 하마스가 포함되는 방안에 난색을 보였다.
하마스는 이미 이집트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가 영구적인 휴전을 대가로 가자지구 권력을 포기하라는 이집트식 해법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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