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2명 사상자 발생한 도봉구 아파트 현장 감식…"아이 받아 주세요" 아기 구하고 별이 된 아빠

최희진 기자 2023. 12. 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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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감식이 오늘(26일)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 등은 아파트 3층 세대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 57분쯤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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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감식이 오늘(26일)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 등은 아파트 3층 세대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 57분쯤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3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4층 거주민 박 모 씨는 3층에서 난 불이 빠르게 위층으로 번지자 아파트 경비원들이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가져다 놓은 재활용 포대 위로 2세 딸을 던진 뒤 7개월짜리 딸을 안고 뛰어내렸습니다. 박 씨의 뒤를 따라 뛰어내린 아내 정 모 씨와 아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나 머리를 크게 다친 박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 돼 끝내 숨졌습니다. 안타까운 사연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한만길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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