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벨라루스, 파리 올림픽 승마 출전 무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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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벨라루스 승마 선수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제승마연맹(FEI)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랭킹 포인트 등 출전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파리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국적의 선수가 개인 중립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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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벨라루스 승마 선수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제승마연맹(FEI)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랭킹 포인트 등 출전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파리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국적의 선수가 개인 중립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종목별 국제스포츠연맹(IF)에 러시아·벨라루스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 불허를 권고했다가 철회한 결정이다.
하지만 러시아, 벨라루스 국적의 승마 선수들은 국제 스포츠계의 제재로 FEI가 주관하는 대회에 나서지 못해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IOC의 자격 완화에도 이들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다. FEI는 2024년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의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OC는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 중 자국의 군사 활동과 관련이 없거나 전쟁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선수에 한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대신 개인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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