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재판 봤다”…‘정명석 징역 23년’에 축하파티 연 여성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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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에 반대하는 단체로 알려진 '엑소더스'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명석씨에게 징역 23년형이 선고된 재판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김 교수는 JMS 폭로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성폭행 피해 폭로자인 메이플의 근황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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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JMS 폭로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성폭행 피해 폭로자인 메이플의 근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홍콩에서 지금은 안정된 직장을 찾아 생활하고 있다”며 “선고 당시 이모님, 남자친구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선고 결과를 듣고 탈퇴 신도 30명과 축하파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플은 탈퇴 신도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또 “정명석이 유죄 선고를 받고 탈퇴 신도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아 조금은 위로가 된 것 같다”며 “지금은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홍콩 출판사로부터 책 출간 제안을 받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명석이 유죄 선고를 받고 탈퇴 신도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아 조금은 위로가 된 것 같다. 지금은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홍콩 출판사로부터 책 출간 제안을 받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MS측이 과도한 형량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그는 “오죽 나쁜 짓이면 양형기준을 넘는 벌을 받겠느냐”면서 “재판부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는 꾸중도 했다”고 말했다.
재판과정에서 JMS에서 증언을 조작해 교육한 것까지 드러났다는 김 교수는 “거짓 증언을 강요받던 독일인 신도가 거짓 증언 지시가 담긴 녹음 파일을 수사 기관에 제출했던 일도 공개했다”며 “JMS에서 피해자의 이름과 얼굴, 일기장을 공개하는 2차 가해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어 “자신과 메이플의 어머니에 대해서 돈을 뜯기 위해 조작하고 협박하고 있다고 모함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 1심 재판부는 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 대해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3개월)을 넘어선 형량이다.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일으켰고, 다수 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허위로 진술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녹음파일이 있음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의지로 혐의를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을 인신공격하고 무고로 고소하기까지 했다“며 ”기피 신청권을 남용해 재판을 지연시키고 재판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해쳤다“고 판시했다.
이에 정 씨는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 형사12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 씨 변호인은 ”피해자들을 성폭행·추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을 재림예수 등 신적인 존재라 자칭한 사실이 없으며,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도 아니었다“며 ”형도 대법원 양형 기준에서 벗어나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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