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늘리고 반값 할인… 설맞이 준비 바쁜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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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내년 1월 2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할인 폭을 키우고 실속형 설 선물세트 판매를 확대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1일까지 전국 32개 매장에서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SSG닷컴(쓱닷컴)에서도 내년 1월 26일까지 백화점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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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내년 1월 2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할인 폭을 키우고 실속형 설 선물세트 판매를 확대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1일까지 전국 32개 매장에서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큰 사전 예약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지난해 설보다 품목 수를 10% 늘려 220여개 상품군을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한다.
축산과 청과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제품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했고, 최근 독감이 유행하는 점을 고려해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도 풍성하게 내놓는다. 주류의 경우 사전 예약 기간에는 법인 구매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중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11% 많은 260여개 품목을 예약판매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 설보다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을 25%가량 늘렸다. 굴비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원산지와 생산경로 등을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예약판매 기간에는 농산물과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받으며, 축산물은 5∼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건강식품과 차류는 최대 5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구매 제품은 전국 어디든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준다.
SSG닷컴(쓱닷컴)에서도 내년 1월 26일까지 백화점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으로 선보인다. 쓱닷컴에서는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실속형 제품을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에 한우와 굴비, 청과 등 인기 제품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다.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현대닷컴에서는 내년 1월 12일부터 1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10% 할인되는 쿠폰을 준다. 현대H몰에서는 내년 1월 15일부터 1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카드로 구매하면 상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별로 적립금도 받는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사전 예약판매에 나선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진행하며 총 280여개 품목을 최대 60% 할인한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가성비 상품을 강화했고, 사전 예약 품목도 20% 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본 판매는 내년 1월 23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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