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세계 ‘톱50’ 중 4명만 순위 변화 … 김민별 50위서 49위, 박지영은 49위서 50위로

2023. 12.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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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투어가 겨울 방학에 들어간 2023년 마지막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상위권 변화가 거의 없었다.

2023년 마지막 세계랭킹 톱50에 오른 한국 선수들은 6위 고진영부터 7위 김효주, 15위 신지애, 16위 양희영, 30위 유해란, 32위 박민지, 33위 이예원, 35위 최혜진, 37위 전인지, 38위 김수지, 40위 임진희, 41위 이다연, 45위 김아림, 49위 김민별, 50위 박지영까지 모두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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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 <사진 KLPGA 제공>
모든 투어가 겨울 방학에 들어간 2023년 마지막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상위권 변화가 거의 없었다.

26일 발표된 순위에서 1위 릴리아 부(미국)부터 35위 최혜진까지는 단 한 명도 순위 변동이 없었다. 50위까지로 확대해도 4명만 서로 순위를 바꾸었다. 그것도 4명 중 3명이 한국 여자골퍼였다. 2명이 순위가 내려갔고 1명만 상승했다.

일단 랭킹이 올라간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년 신인왕 김민별이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끝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황유민과 함께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별은 50위에서 4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9위는 김민별의 올 최고 랭킹이다. 시즌 첫 주 689위로 시작한 김민별은 무려 640계단 뛰어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9위로 시작해 한때 41위까지 올랐던 박지영은 50위로 마지막 주 랭킹을 마쳤다.

고진영. <사진 AP연합뉴스>
지난주 36위였던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랭킹에서 한 계단 물러난 37위를 기록했다. 대신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가 36위로 한 계단 올랐다. 첫 주 세계랭킹 8위로 시작했던 전인지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시즌 최하위인 37위로 마감했다.

2023년 마지막 세계랭킹 톱50에 오른 한국 선수들은 6위 고진영부터 7위 김효주, 15위 신지애, 16위 양희영, 30위 유해란, 32위 박민지, 33위 이예원, 35위 최혜진, 37위 전인지, 38위 김수지, 40위 임진희, 41위 이다연, 45위 김아림, 49위 김민별, 50위 박지영까지 모두 15명이다.

양희영. <사진 AFP연합뉴스>
이들 중 시즌 초와 비교해 가장 랭킹이 많이 뛴 선수는 김민별이고 두번 째로 많이 오른 선수는 이다연이다. 시즌 초 99위로 시작한 이다연은 최종 41위까지 68계단을 올랐다. 이어 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이 시즌 초 83위에서 시즌 말 16위로 67계단 뛰어올라서 세번 째 많은 상승을 했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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