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선정…사업비 444억 확보

김양근 2023. 12.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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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환경부 주관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44억원을 확보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상수관로 및 노후 재질관 등 지방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수도관망의 블록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누수 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수량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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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노후관 정비·ICT 기술 접목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환경부 주관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44억원을 확보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상수관로 및 노후 재질관 등 지방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수도관망의 블록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누수 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수량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정책이다.

남원시 청사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으로 인해 수질악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상수도 노후관 정비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환경부, 전라북도, 한국수자원공사, 국회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설득한 결과 용역 결과보다 166% 증가한 177억을 추가 확보해 총 44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2029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및 노후 재질관 정비뿐만 아니라, 수돗물 공급지역을 여러 개로 구분하여 수압, 수질, 수량관리 등이 용이하도록 복잡한 기존 상수도관망체계를 지역별 블록시스템으로 구축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의 하나인 노후 상수도 시설을 하루 빨리 정비하여 시민들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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