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꼬꼬마 라이즈 날아다녀, 목 뒤에 아가미 있는 줄”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2023. 12.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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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가 SM 직속 후배 라이즈와의 합동 무대를 회상했다.

유노윤호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MAMA' 무대에 섰고 라이즈 친구들과 '라이징 선' 무대도 같이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았다. 젊은 후배님들은 운동신경이 남다르다는 것을 배웠고 동시에 '아직도 우리가 무대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구나'도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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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방신기 “꼬꼬마 라이즈 날아다녀, 목 뒤에 아가미 있는 줄”

동방신기가 SM 직속 후배 라이즈와의 합동 무대를 회상했다.

유노윤호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MAMA’ 무대에 섰고 라이즈 친구들과 ‘라이징 선’ 무대도 같이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았다. 젊은 후배님들은 운동신경이 남다르다는 것을 배웠고 동시에 ‘아직도 우리가 무대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구나’도 느꼈다”고 고백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에서 올해 9월 데뷔한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와 ‘라이징 선’ 컬래버를 선보였다.

유노윤호는 “라이즈 친구들은 연습생 때도 수업을 몇 번 해줬다. 꼬꼬마들 너무 귀엽지 않나”라며 “우리 노래가 ‘떠오르는 태양’인데 라이즈라는 그룹도 뜻이 비슷하지 않나. 의미도 잘 맞았고 합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하더라. 고전적인 모습도 담기면서 자신들의 색깔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봤다. 나도 배울 게 많았다. 트렌디와 고전을 잘 섞었더라. 우리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처음에 하늘을 나는 서전트 점프 능력이 좋더라. 다르더라. 체력도 정말 좋던데 체력 관리 잘 해서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라이즈가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최강창민은 “그 친구들 숨이 안 차더라. 애들이 목 뒤에 아가미가 있는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3년 12월 26일 데뷔한 동방신기는 오늘,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9집 ‘20&2’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2018년 12월 스페셜 앨범 ‘New Chapter #2 : The Truth of Love’(뉴 챕터 #2 : 더 트루스 오브 러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타이틀곡 ‘Rebel’(레벨)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오후 6시 발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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