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비교할 수 없이 큰 영광”…노조 ‘최고의 장관상’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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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임사에서 "초대 보훈부 장관은 그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제 국가보훈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는다"며 "대한민국의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될 수 있었던 영예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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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직원들 “62년 보훈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별, 가장 눈부신 순간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임사에서 "초대 보훈부 장관은 그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제 국가보훈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는다"며 "대한민국의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될 수 있었던 영예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미국 알링턴에서 굵은 비를 맞던 순간에도, 62년만에 맞이한 국가보훈부 승격이라는 환희의 순간에도 제 곁에는 여러분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수유리에서 광복군 유해를 모시던 경건한 순간에도, 분향소에서 순직 유족들을 위로하던 먹먹했던 순간에도, 국감을 마치고서 어둑해진 여의도 거리를 걷던 힘겨운 순간에도, 제 곁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있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위대한 나라를 쌓아 올린 영웅들을 국민의 곁으로 좀 더 다가가게 하는 자리엔 언제나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었다"며 "저에게는 여러분 모두가 또 하나의 영웅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그 모든 순간이 빛났고, 그 모든 순간이 애틋했다. 제가 다닌 어디에나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이 함께 했다"며 "제가 이룬 무엇에나 여러분의 고된 노고가 함께 했다. 묵묵히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동행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독립지사와 무명용사들이 바쳤던 그 마음을 백분지일이라도 되새긴다면 아무리 험난한 시련이나 도전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학창시절 수없이 읊조리며 스스로를 격려했다던 시구 ‘세상의 넓은 전쟁터에서, 인생이란 야영지에서 말못하며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우는 영웅이 되라’를 직원들에게 선물하며 이임사를 마쳤다.
보훈부 직원들은 떠나는 박 장관에게 이례적으로 간부들·전체 직원들·노동조합이 주는 3개의 감사패를 전달했다.보훈부 직원들은 "62년 보훈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별, 당신이란 별이 든든히 보훈의 밤을 밝히는 동안 우린 오랜 좌절감을 딛고 비로소 부(部)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 먼 훗날 누군가 이 시절을 물으면 보훈 역사에서 가장 눈부신 날들이었다고 답하렵니다"라고 부 승격을 이룬 박 장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장관은 "보훈부 노조가 준 ‘최고의 장관상’감사패 등이 무한히 영광스럽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훈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박민식 장관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제18~19대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박 장관에 이어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이날 오후 국가보훈부 장관에 공식 취임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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