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도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윤신영 기자 2023. 12.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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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56조 6000억 원 중 도 예산이 10조 16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는 올초 '9조 원 시대'를 열며 2024년 예산은 10조 원을 확보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심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등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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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예산 10조 1630억 원 확보… 1조 1041억 원 증액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56조 6000억 원 중 도 예산이 10조 16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윤신영 기자

충남도가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56조 6000억 원 중 도 예산이 10조 16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도정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2023 예산보다 1조 1041억 원(12.2%) 증액된 수치다.

도는 올초 '9조 원 시대'를 열며 2024년 예산은 10조 원을 확보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심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등 힘써왔다.

도는 주요 사업을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가치있고 품격 있는 삶 등 4대 전략으로 분류해 추진할 계획이다.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로는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Chip & Mobility) 영재학교 설립의 총사업비 841억 원 중 기획비 5억 원 △내포역 연계바이오 생체활성제품 사업화 지원의 총사업비 460억 원 중 장비비 30억 원 △서산 그린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의 350억 원 중 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으로는 △내포 그린바이오 밴처캠퍼스 건립의 총사업비 231억 원 중 실시 설계비 7억 원 △해양바이오소재 대량생산 플랜트의 총사업비 250억 원 중 기본조사비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총사업비 490억 원 중 기획비 2억 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 건립의 총사업비 340억 원 중 설계비 4억 3000만 원 △둔포 원도심연결도로 구축의 총사업비 430억 원 중 설계비 10억 원이다.

가치있고 품격있는 삶에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의 총사업비 685억 원 중 설계비 33억 4000만 원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의 총사업비 290억 원 중 설계비 5억 원 △해미 국제성지 방문자센터의 총사업비 150억 원 중 설계비 8억 1000만 원이 반영됐다.

김태흠 도지사는 "정부 취약계층 지원 사업 같은 경우 예산이 통째로 넘어가기 때문에 약 500억 원 정도가 충남이 배정될 것 같고 이렇게 되면 실제 확보액은 1조 2130억 원 정도"라며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정부 재정이 2.8%가 증가 됐는데 충남도는 12.8% 정도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에는 서해복선전철 등 SOC 관련 사업이 내년 끝나 예산 증대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11조 원 시대를 목표로 삼고자 한다"며 "임기 동안 12조 원 이상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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