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완전체 크리스마스 단콘…'여백기의 끝'

박결 인턴 기자 2023. 12.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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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가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가 지난 22~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즌트 : 유 아 마이 데이(The Present : You are My Day)'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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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밴드 '데이식스(DAY6)' 크리스마스 스페셜 단독 콘서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밴드 '데이식스(DAY6)'가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가 지난 22~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즌트 : 유 아 마이 데이(The Present : You are My Day)'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약 4년 만에 열린 완전체 공연이다.

멤버 성진,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 전역 후 여백기의 끝을 정식으로 알리는 시간이었던 만큼,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덤 '마이데이'를 위해 23곡을 불렀다. 첫 정규 앨범 '선라이즈(SUNRISE)' 타이틀곡 '반드시 웃는다',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타이틀곡 '유 메이크 미(You make Me)'와 수록곡 '무적(ONE)'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성진은 "오랫동안 이 무대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 선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 공연명을 지어봤는데, 오늘이 여러분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시작부터 많은 감정이 올라오는데 오늘 모든 것을 다 쏟아내고 가겠다"며 설렘을 더했다.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좋아합니다' 등 그룹 대표곡은 물론, 라이브 무대를 손꼽아 기다린 '좀비(Zombie)',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 등 풍성한 음악 선물을 선사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베스트 파트(Best Part)',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댄스 댄스(DANCE DANCE)', '프리하게(Free하게)' 등 열기를 더하는 곡을 선곡했다.

[서울=뉴시스] 밴드 '데이식스(DAY6)' 크리스마스 스페셜 단독 콘서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식스는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파트를 다시 한번 불러주며 감동을 쌓았다. 도운은 '좀비(Zombie)' 엔딩 파트에서 깜짝 가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멤버들끼리 소소하게 준비했던 안무를 비롯해 마니또 미션과 여백기 예능감 충전 게임 영상으로 재치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데이식스는 팬들 앞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데이식스 콘서트는 객석 끝까지가 모두 무대라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원필의 말에 관객들은 멤버들의 반주에 맞춘 떼창, 응원법, 함성으로 데이식스와 하나 됐다. 영케이는 팬들을 향해 손을 뻗어 직접 마이크 스탠드가 되어주었고, 도운은 "믿고 듣는 마이데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성진은 "이 순간이 너무 그리웠다. 이번 공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마이데이를 보는 순간 다 사라지고 모든 게 가능해졌다. 그만큼 보고 싶었고 함께하는 지금, 함께 할 모든 순간이 행복할 것이다. 4년 동안 기다리느라 고생했고 앞으로 우리 재미있게 즐겁게 노는 시간 가지도록 하자"며 빛나는 미래를 이야기했다.

영케이는 "'데이식스 돌아왔습니다' 하는 좋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즐거우셨다니 기쁘다. 또 다행인 것은 앞으로 보여줄 것들이 많다는 거다. 음악도 무대도 저희의 모든 게 정말 많을 것 같아서 설렌다. 지금까지 함께해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는 행복만 하자"고 마음을 표현했다.

원필은 "저는 데이식스 콘서트를 할 때가 제일 행복하고 벅차오른다. 기다려 주신 여러분께 해드릴 수 있는 최고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리의 청춘은 이제부터 또 시작이고 데이식스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약속했다.

도운은 "항상 마이데이를 보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하고 노력하게 된다.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3일간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잘 맺고 다음의 행복할 시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저희의 인생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그 행복은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고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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