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최수종, 4번째 '대상' 이름 새길 기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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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으로 '2023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최수종 측 관계자 또한 OSEN에 "최수종 배우가 올해 KBS '연기대상'에 참석하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수종이 열연 중인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되나 31일에는 KBS '연기대상'으로 인해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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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최수종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으로 '2023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일찌감치 '대상' 수상자로 오르내리고 있어 기대를 네 번째 연기대상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최수종의 KBS '연기대상' 참석 소식이 알려졌다. 최수종 측 관계자 또한 OSEN에 "최수종 배우가 올해 KBS '연기대상'에 참석하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수종의 KBS '연기대상' 참석은 이번이 5년 만이다. 지난 2018년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 뿐인 내편'으로 참석했던 그는 최우수상을 들었다.
다만 이번 참석과 수상 가능성과 관련해 최수종 측 관계자는 "감사하게 출연 단계부터 수상 가능성을 언급해주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지금도 배우 본이는 수상은 논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미 세 번이나 대상을 타신 분이고 오랜만에 가는 시상식인 만큼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만날 참석에 의미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당장 수상보다 '고려 거란 전쟁' 촬영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그의 수상 여부와 별개로 올해 KBS의 드라마 사정은 유독 암담했다.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등 유지해오던 편성슬롯마저 자취를 감추고 '퐁당퐁당' 편성되는가 하면, 가까스로 편성을 따낸 작품들도 흥행 참패를 면치 못했다. 드라마 '순정복서'는 무려 0.9%라는 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을 새로 쓰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최수종이 출연한 KBS 2TV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달랐다. '고려 거란 전쟁(약칭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지난 10회에서 기어코 10%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순항 중이다.
특히 최수종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사극 연기를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과 감각적인 연출에 호평과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이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웠고, 자연스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에서도 최수종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일찌감치 언급됐다. 정작 최수종은 "꿈도 꾸지 않고 있다"라고 멋쩍게 웃었으나 그 기대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할 경우, 최수종은 4번째로 KBS에서 대상을 받게 된다. 과거 그는 지난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 왕건', 2007년 '대조영'으로 KBS에서만 세 차례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 중 '태조 왕건'과 '대조영'이 모두 대하사극인 바. 이번엔 왕이 아닌 구국의 영웅이었던 장군이자 충신 강감찬으로 최수종이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기대를 모은다.
최수종이 열연 중인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되나 31일에는 KBS '연기대상'으로 인해 결방한다.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25분부터 아나운서 장서유과 배우 로운, 설인아의 진행으로 생중계 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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