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10만 명 이용…이자 490억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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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출시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2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금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 5월3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이용액은 2조323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한 인원은 총 10만3462명으로 일평균 이용 금액은 164억80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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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 5월 말 출시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2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금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 5월3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이용액은 2조323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한 인원은 총 10만3462명으로 일평균 이용 금액은 164억8000만원에 달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면서 절감된 이자 부담은 490억원 수준이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금융권 차주의 서비스 이용 비율이 점자 높아지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전체 대출 이동 중 제2금융권 차주 비중은 출시 초기 9%대 초반에 그쳤으나 지난 22일 기준 22.5%까지 증가했다.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상은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포함한 아파트 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이다. 담보대출은 금융사가 시세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대출조건을 산정할 수 있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고 다세대·연립주택은 제외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가계 대출 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보다 촉진될 것"이라며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제고되는 한편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의 상생 기반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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