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라모스 강점 극대화 위한 전제조건, 김재환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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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023시즌 활약했던 외국인타자 호세 로하스(30)와 결별하고 헨리 라모스(31)와 2024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
라모스는 방향을 가리지 않고 안타성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난 콘택트 히터로 평가받는데, 그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히터들의 활약이 동반돼야 한다.
라모스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김재환의 부활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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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검증된 홈런타자 3명을 보유하고 있다. 2023시즌 후 4+2년 총액 78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양석환(32)과 포수 양의지(36), 2018시즌 홈런왕 김재환(35)이다. 이들 가운데 양석환과 양의지는 올해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타선의 확실한 축임을 입증했다. 양석환은 3년 연속(2021~2023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양의지도 올해 17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최근 6년간 평균 23.8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김재환은 달랐다. 올해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으로 풀타임 시즌을 기준으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11월 이천 마무리훈련에 합류해 마지막 날까지 구슬땀을 흘린 이유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한 덕분에 체중은 몰라보게 줄었다.
라모스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김재환의 부활은 필수다. 중장거리 타자인 라모스는 홈런타자들 사이에서 득점 기회를 연결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3명의 홈런타자들 사이에서 라모스가 정확성을 보이면, 상대 배터리로선 거를 타자가 사라진다. 그 자체만으로 투구 패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라모스는 KT 위즈 소속이던 2022년 12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7, 4홈런, 9타점으로 펄펄 날았는데, 이 때도 상황에 맞는 타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023시즌 내내 김재환이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김재환이 없는 두산 타선은 의미가 없다”고도 했다. 마무리캠프 기간 김재환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 것도 그가 부활하리라고 굳게 믿고 있어서였다.
두산의 선택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라모스의 강점을 극대화해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다. 그 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조건은 김재환의 부활이다. 공포의 타선을 재건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인 셈이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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