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보험연수원 부원장 선임 해 넘긴다

최석범 2023. 12.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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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부원장 선임이 해를 넘긴다.

부원장 선임에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할 때 차기 원장이 선임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26일 "보험연수원 부원장 자리가 수개월째 공석인데,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할 때 올해는 부원장 선임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보험연수원은 올해 3월 고봉중 부원장 이후로 후임자를 선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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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부원장 퇴임 뒤 선임 절차 중단
연수원 "물리적 시간 고려할 때 올해 어려워"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연수원 부원장 선임이 해를 넘긴다. 부원장 선임에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할 때 차기 원장이 선임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26일 "보험연수원 부원장 자리가 수개월째 공석인데,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할 때 올해는 부원장 선임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보험연수원 CI [사진=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은 올해 3월 고봉중 부원장 이후로 후임자를 선임하지 않고 있다.

부원장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번갈아 맡았다. 일례로 손보협회 퇴직 임원이 부원장을 맡으면 후임자는 생보협회 임원이 맡는 방식이다. 고 부원장은 손보협회 임원 출신으로, 후임자는 순번상 생보협회 임원이 맡아야 한다.

그러나 민병두 원장의 취임으로 부원장 선임에 변화가 생겼다. 민 원장은 취임 뒤 부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바꿨다. 과거에는 임기 2년을 보장하고 1년을 더 보장했다. 고 부원장 후임자 선임 절차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도 연수원 부원장 선임이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부원장은 선임은 연수원장이 추천하고 이사회가 의결해 이뤄진다. 이사회를 열기 위해선 회원사에 일주일 전 소집 통보를 해야 한다. 이날 기준 이번 주 부원장 선임과 관련한 보험연수원 이사회는 잡히지 않았다.

민 원장의 후임자가 부원장을 추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 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1일이다. 연말 연초에 원추위를 열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후임 연수원장 선임 절차가 이뤄진다. 원추위와 퇴임을 앞두고 민 원장이 새로운 부원장을 추천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연수원장 원추위가 내년 1월 둘째 주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차기 원장이 가려지면 공석인 부원장도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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