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휠체어 탄 채 한 손에 지팡이…겨울철 급성 허리통증 주의

송복규 기자 2023. 12.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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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45)이 휠체어에 탄 채 지팡이를 짚는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며 휠체어에 탄 채 한 손으로 지팡이를 쥐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노홍철의 정확한 증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급성 허리통증이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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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채 지팡이를 든 노홍철 모습./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노홍철(45)이 휠체어에 탄 채 지팡이를 짚는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며 휠체어에 탄 채 한 손으로 지팡이를 쥐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백 개의 댓글로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홍철은 다시 게시글을 올리며 “걱정 끼쳐 죄송하다”며 “10년 전 촬영하다 삐끗한 후 무리하면 이럴 때가 있는데 체중 조절하면 괜찮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은 지팡이와 함께하겠지만 얼른 체중 조절 후 재밌는 거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지난해 2월에도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명절에 호떡 굽고 들다가 삐끗했다. 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노홍철은 올해 2월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심하게 입었다. 당시 얼굴이 바닥에 쓸렸고, 바닥에 피가 고일 정도로 큰 사고가 났다. 노홍철은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뇌가 파워를 내린 것처럼 생각은 있는데 안 움직였다”고 밝혔다.

노홍철의 정확한 증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급성 허리통증이 온 것으로 보인다. 한 번 삐끗한 허리는 다른 원인으로 다시 다칠 가능성이 크다. 갑자기 앞으로 몸을 숙이고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나빠졌다면 급성요추염좌를 의심할 수 있다.

급성요추염좌는 허리 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허리 운동의 제한과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인대의 손상이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으로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운동과 무거운 물건 들기, 불량한 자세, 외부 충격 등이 주요 원인이다.

요추염좌가 잘 발생하는 동작을 피하는 게 예방을 위해서도 좋다. 과도한 힘이 필요한 동작,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평소 건강한 일반인도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굳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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