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일가 이사 등재 비율 5년 만에 상승 전환
김주영 2023. 12. 26. 15:04
최근 4년간 하락추세를 보이던 대기업 총수 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2.1%포인트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64개 대기업 소속 회사 2,602개 중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경우는 총 433건, 16.6%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총수 일가가 등기임원으로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경우는 전체의 5.2%인 13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미등기 임원 중 과반수가 총수 일가의 지분율 등이 높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이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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