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끓이던 냄비 불 탄 채 덩그러니…중년 부부 숨진채 발견

양성희 기자 2023. 12.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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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숨진 60대 남성 1명과 50대 여성 1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이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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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숨진 60대 남성 1명과 50대 여성 1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집 안 부엌에서는 사골을 끓이던 냄비가 불에 탄 상태로 있었다. 창문이 닫혀 환기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이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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