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내달 2일 신년인사회…5대그룹 총수도 참석

상의·중기중앙회, 2년 연속 공동 개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는 내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내년 1월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된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 등 수백명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다. 대한상의가 지난 1962년부터 해마다 주최해왔으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년 연속 중기중앙회와 공동으로 열린다.

중기중앙회에서 신년인사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대통령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 화합해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단체장들과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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