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4년 국도비 보조금 3594억 확보…역대 최대

박상수 기자 2023. 12. 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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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2024년 국도비 보조금으로 역대 최대인 3594억원을 확보하면서 3년 연속 300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또 민선7기 출범 직전인 2017년 1852억원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추가 사업을 확보하면서 국도비 확보의 성과를 극대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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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3000억 넘어…2017년 1852억 대비 2배↑
명현관 군수 "현안사업, 장기 성장동력 기반 마련"
[해남=뉴시스] 명현관 해남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4년 국도비 보조금으로 역대 최대인 3594억원을 확보하면서 3년 연속 300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또 민선7기 출범 직전인 2017년 1852억원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명현관 군수는 물론 전 공직자가 전남도와 함께 각 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십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의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부터 국회심의 과정에서도 정부안에 누락된 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설득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추가 사업을 확보하면서 국도비 확보의 성과를 극대화해 왔다.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해남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솔라시도 탄소중립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50억원) 기본구상용역비 4억원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비 3억원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총사업비 123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비 4억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군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자연재해 예방사업으로 내년에도 ▲삼산 구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00억원)이 반영됐다.

또 해남읍 노후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 개선은 물론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위한 대형 SOC사업에도 사업비가 반영돼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명현관 군수는 26일 "열악한 지방재정을 타개하기 위해 민선 7~8기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어온 결과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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