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승만 독립운동가' 선정에 "윤 대통령, 다시 이념 전쟁 불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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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이념전쟁이 불을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승만 정권과 군사정권을 복권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가 아닐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까지 이념 전쟁의 수렁으로 끌어들일 참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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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이념전쟁이 불을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최근 '정치 이념의 경제 지배를 막겠다'고 하더니 모두 공염불이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방부 역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개편, 이 전 대통령 업적만 부각하며 '권위주의 정권' 표현을 '일부 과오'라 바꿨다"며 "왜곡에 특출난 바이든-날리면 정권 다운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승만 정권과 군사정권을 복권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가 아닐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까지 이념 전쟁의 수렁으로 끌어들일 참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석열 정권은 북한과 전혀 무관한 홍범도 장군 지우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도 '이념·역사 전쟁'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뉴라이트 극우 역사관을 기어코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보훈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는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됐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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