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현대·기아 남양연구소 간 까닭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유태일 부시장이 대기업 유치를 위해 현대·기아 연구소를 전격 방문하고 시설을 관람했다.
안성시는 김 시장과 유 부시장이 미래차 개발과 상용화 현장을 살피기 위해 화성시 소재 현대차와 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과 임직원들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김 시장과 유 부시장은 기업유치 관련 공직자와 함께 연구소를 방문하게 됐다.
김 시장은 연구소를 둘러보고 자율주행과 전기차,수소 전기차 등의 미래차 현황을 소개 받고 전기차 EV9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안성시에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와 같은 연구소가 유치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과 유 부시장이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에 앞 장 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유치에 팔을 걷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대목이다.
이는 정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이 김 시장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김 시장은 안성지역 도시 균형 발전을 꾀하고자 동부권 일원에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한 바 있어 이번 연구소 방문이 대기업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에 있다.
이에 김용화 사장은 “시장님의 방문을 환영드린다. 기후변화에 우리 대기업이 잘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에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친환경 자동차는 탄소중립 실현의 시대적 흐름에 중요한 핵심이다.안성시에도 현대차·기아 남영기술연구소와 같은 연구소 등이 유치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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