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흥행 1위 '서울의 봄', 1100만 향해 질주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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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073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3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5일 42만7037명이 관람, 누적 관객수 1073만515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33일째인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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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073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3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068만이었던 '범죄도시3'를 넘어 1100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만큼 '서울의 봄'의 흥행 스코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5일 42만7037명이 관람, 누적 관객수 1073만51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삼았다.
지난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33일째인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외화까지 통틀어 31번째, 한국 영화로는 22번째 천만 영화 기록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시리즈물이 아닌 단일 작품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19년 '기생충'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이어 개봉 34일 만인, 지난 25일에 누적 관객수 1073만5159명을 기록하며 올해 박스오피스 1위 영화로 올라섰다. 이는 역대 천만 영화 중 '기생충'(1031만3735명, 2019), '겨울왕국'(1032만8998명, 2014), '인터스텔라'(1034만2523명, 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50만4487명, 2015), '왕의 남자'(1051만4177명, 2005)는 물론,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범죄도시3'(1068만2813명)의 스코어도 뛰어넘은 수치다.
이처럼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개봉 6주 차에 접어든 '서울의 봄'이 이제 '아바타: 물의 길'(1080만5065), '괴물'(1091만7400)의 기록을 뛰어 넘어 1100만 관객 고지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예매율 32%, 예매 관객수 9만2643명으로 나타났다. 개봉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지난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의 예매율 34.7%, 예매관객수 10만435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흥행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주 개봉한 신작들인 DC 유니버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과 '트롤: 밴드 투게더' 등이 한자릿수 예매율에 머무는 만큼, '서울의 봄'이 '노량: 죽음의 바다'와 쌍끌이 흥행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봄'이 '아바타: 물의 길', '괴물'의 기록을 넘고 다가오는 연말 연휴에 1100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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