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부친, 지명수배 6년 만에 검거…16억 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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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의 부친인 전창수(60) 씨가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지 6년 만에 검거됐다.
26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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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천안서 부동산 구입 명목 등 총 16억 편취 후 잠적
벌교서 체포 후 천안서북경찰서 인계…구속영장 신청 예정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의 부친인 전창수(60) 씨가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지 6년 만에 검거됐다.
26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 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체포 직후 신원을 숨겼으나 경찰은 지문 대조를 통해 신원을 특정한 뒤 26일 천안서북경찰서로 인계했다.
전 씨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2018년 2월 천안 지역에서 부동산을 구입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13억 원가량을 편취하고 지인들에게 3억 원을 빌려 잠적하는 등 총 16억 1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후 지금까지 6년간 도피 행각을 이어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조만간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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