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샘플링을 하면 원작자에게 돈이 다 가, 대박 나도 돈 못 벌어" (컬투쇼)

이연실 2023. 12.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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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26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가 '컬투작명소'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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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가 '컬투작명소'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뮤지 씨,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셨냐? 저희한테 늘 '크리스마스는 그저 예수님 생일일 뿐이다' 라고 하셨는데 예수님 생일에 뭐 하셨냐?"라고 묻자 뮤지가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TV에서 '나 홀로 집에'가 나올 때도 후다닥 돌렸다. 올 한 해 내가 잘못한 게 무엇인가 반성하며 지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올 한 해 이뤘던 일도 많더라"라며 뮤지는 "유브이 방도 잘되었고 유브이 노래도 잘되었다. 좋은 일들이 많았다. 개인 노래도 다음달 첫째 주에 솔로가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이후 아니타 워드의 'Ring My Bell'을 소개하며 김태균이 "이 곡이 원곡이냐?"라고 묻자 뮤지가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다이나믹 듀오가 샘플링을 한 것이다"라고 답하고 "보통 샘플링을 하게 되면 거의 원작자에게 돈이 다 간다. 실제로 대박이 났다 하더라도 샘플링을 한 가수는 크게 돈을 못 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이 "그러면 다이나믹 듀오 노래도 그렇게 유명해졌는데 아니타 워드에게 돈이 가는 거냐?"라고 묻자 뮤지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뮤지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화가 있다"라며 "DJ DOC의 노래 중에 'Run To You(런 투 유)'라고 있다. 예전에는 샘플링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등록하고 허가를 받는 일이 많이 없었다. 그렇다보니까 이하늘 씨가 쓴 곡이었는데 그냥 샘플링 신청만 하면 되는 것을 그것을 몰라서 못했고 100% 다 '런 투 유' 원곡에 수수료가 넘어간다.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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