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산학진흥재단, 제2회 DMC산학진흥대상 시상식 개최

DMC산학진흥재단 주최로 20일 열린 DMC산학진흥대상 시상식과 DMC네트워킹 행사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제공=DMC산학진흥재단

DMC산학진흥재단(이사장 고홍석)이 지난 20일 '제2회 DMC산학진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암 DMC 지역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공공기관 간의 협력 성장 사례와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DMC산학진흥대상은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DMC는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 산업이 융합된 산업생태계를 이루며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혁신 클러스터이다.

방송, 영상, IT 등 다양한 산업을 비롯해 산ㆍ학ㆍ연ㆍ관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협력과 융합을 통해 또 다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력 성장의 귀감사례를 격려하고 성과 공유를 위해 추천공고를 실시하고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점, 기술혁신상 2점, 연구혁신상 1점, 일자리혁신상 1점, 특별공로상 2점을 선정했다.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며, 각자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들을 함께 협력해 이뤄 나가고자 하는 행사의 취지와 함께 DMC산학진흥재단 고홍석 이사장의 개회사와 서울시 경제정책실 송호재 경제일자리기획관의 축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먼저 DMC산학진흥재단 김유화 전략기획팀장이 2023년 재단의 활동 성과와 2024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뒤이어 2023년 DMC이노베이션캠프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인 임팩티브에이아이, 안수호 본부장의 ’제품 출시ㆍ생산ㆍ유통ㆍ단종 등 전 라이프 사이클에 적용하는 AI 예측모델‘에 대한 발표와 위스메디컬, 김성은 CSO의 ’웨어러블 생체모니터링 디바이스, tedaid‘ 발표가 이어졌다.

20일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제2회 DMC산학진흥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DMC산학진흥재단

DMC산학진흥대상은 기술혁신, 연구혁신, 일자리혁신의 각 부문별로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사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제2회 DMC산학진흥대상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상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이미애(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직업교욱과/장학사)가 수상했다. 방송ㆍ영상 관련 특성화고와 DMC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진로 탐색 및 취업기회 제공 및 DMC입주기업 인력난 해소 기여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DMC산학진흥대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산ㆍ학ㆍ연 협력 활동으로 기술 및 사업화 혁신을 이룬 씨알미디어㈜(김태용 대표)와 이화의대부속서울병원(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이 수상했으며, 연구혁신 부분에서는 DMC 관련 연구ㆍ교육을 통해 DMC활성화에 기여한 권두영 부교수(서울미디어대학교대학원 융합디자인학과)가 수상했다.

일자리혁신 부문에서 DMC일자리혁신플랫폼 운영협의체 활동 및 DMC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과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강점희 부장(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서비스 사업부)이 수상했다.

특별공로 부문에서 산업맞춤형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업 권익보호와 함께 DMC 일자리생태계 개선에 힘쓴 사단법인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김태용 협회장)와 지역 내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결을 비롯해 고용복지통합실천을 선도한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홍진주 센터장)가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아이스브레이킹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즐겼으며 자유 네트워킹과 함께 미래 발전과 2024년도 새로운 협력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DMC산학진흥재단 고홍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점으로 발로 뛰면서 올해 1단계 인프라ㆍ시스템ㆍ네트워킹 구축과 시범사업을 통한 기반 조성을 토대로 2024년부터는 2단계 프로세스 구축ㆍ체계화를 통해 창조인재 육성 및 일자리 네트워킹 및 기업발굴 및 성장도약지원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경제정책실 송호재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교류협력을 통해 DMC의 대표 키워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가 다각도로 연결, 융복합되며 DMC가 지역산업 거점을 넘어 광역 산업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시가 상암 DMC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