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50억’ 조선의 4번 타자가 병원에 떴다” 환호한 아이들,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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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조선의 4번 타자, 롯데의 심장.'
열거되는 별명만으로 야구팬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부산대어린이병원에 떴다.
기부금 증정식은 양산부산대병원장실에서 진행됐고, 이후 이 선수를 비롯해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등이 부산대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해 산타 복장을 한 후 환아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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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빅보이, 조선의 4번 타자, 롯데의 심장.’
열거되는 별명만으로 야구팬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부산대어린이병원에 떴다.
KBO리그 사상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 선수의 방문에 환아들은 환호했고,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2일 이 선수와 배우자 신혜정씨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부산대어린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 싸인볼 약 200개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 증정식은 양산부산대병원장실에서 진행됐고, 이후 이 선수를 비롯해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등이 부산대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해 산타 복장을 한 후 환아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 선수는 싸인볼을 환아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선수의 기부가 올해 처음도 아니다. 지난 2018년 12월 21일을 시작으로 그는 부산대어린이병원을 5년째 찾고 있다. 매해 기부금과 싸인볼, 야구모자 등을 전달하고 있고, 지난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받은 상금 50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정 병원장은 “이 선수의 방문을 통해 추운 겨울 어린이병원에 훈훈한 온기가 더해진 거 같다”며 “입원중인 환아 및 보호자에게 뜻 깊은 크리스마스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선수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역사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 등을 거쳐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3대 리그를 모두 경험한 선수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하면서 계약한 FA 계약 규모는 4년간 150억원으로, 당시로서는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대우였다. 약 20년의 선수생활 동안 그는 연봉으로만 약 38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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