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10승-40홈런'…오타니 이도류, MLB 빛낸 최고의 이정표 선정

서장원 기자 2023. 12. 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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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올해 투타에서 세운 기록이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최고의 이정표 중 하나로 꼽혔다.

MLB닷컴은 "타자로 44홈런을 터뜨리면서 투수로 10승을 거둔 오타니를 빼놓고는 올해 업적을 논할 수 없다"면서 "그는 한 시즌 40홈런 이상과 10승을 거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전에 10승을 거둔 투수의 최다 홈런 기록은 34개로 이 역시 2022년 오타니의 기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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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수로 10승, 타자로 44홈런 맹위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올해 투타에서 세운 기록이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최고의 이정표 중 하나로 꼽혔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2023시즌에 도달한 최고의 이정표라는 제목 아래 올해 눈에 띄는 기록을 달성한 주요 선수들을 소개했다.

총 13명의 선수가 소개된 가운데 오타니도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올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투타겸업을 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투수로는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타자로 나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남겼다.

MLB닷컴은 "타자로 44홈런을 터뜨리면서 투수로 10승을 거둔 오타니를 빼놓고는 올해 업적을 논할 수 없다"면서 "그는 한 시즌 40홈런 이상과 10승을 거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전에 10승을 거둔 투수의 최다 홈런 기록은 34개로 이 역시 2022년 오타니의 기록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 오타니는 개인 통산 2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이 역시 오타니가 최초다.

대박 계약도 따냈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 총액 7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에 계약을 맺었다. 명실상부 현 시점 MLB 최고의 슈퍼스타라 해도 과하지 않다.

한편 오타니 외에 미겔 카브레라(최다 안타 16위), 요르단 알바레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통산 100홈런), 맥스 슈어저(통산 탈삼진 11위), 저스틴 벌랜더(통산 탈삼진 공동 12위), 크레이그 킴브렐, 켄리 잰슨(이상 통산 400세이브), 아담 웨인라이트(통산 200승),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0홈런-70도루), 무키 베츠(한 시즌 최다 타점), 코빈 캐롤(루키 시즌 20홈런-50도루), 훌리오 로드리게스(두 시즌 연속 25홈런-25도루 이상)가 올해 인상적인 이정표를 세운 선수로 선정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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