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이 싫어요' 토트넘과 뮌헨, 발등에 불 떨어졌다! 대체불가 SON·KIM 1개월 결장 →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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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이 싫어요.'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아시안컵이 싫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나면 토트넘은 커다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독일 매체 '아벤자이퉁뮌헨'은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가장 안정적인 중앙 수비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걱정이 깊어졌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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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시안컵이 싫어요.'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아시안컵이 싫다. 각각 공격과 수비의 핵심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한 달 동안이나 대표팀에 보내줘야 한다. 이미 발등에 불은 떨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6일 국내 소집훈련을 개시했다. 28일 최종엔트리를 발표한다.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로 현지 적응 훈련을 떠난다. 6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한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파는 평가전에 맞춰 합류할 전망이다.
아시안컵은 1월 12일에 개막한다. 한국 시간으로 2월 10일 밤 12시에 결승전을 소화한다. 한국은 1월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손흥민과 김민재는 최대 8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모두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점이 문제다.
손흥민은 팀 득점의 30%를 혼자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까지 11골이다. 팀 내 득점 공동 2위가 5골씩 넣은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다. 손흥민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나면 토트넘은 커다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히샬리송과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으로 스리톱을 구성한다고 해도 백업 공격수가 없다. 마노 솔로몬과 이반 페리시치가 부상이며 브라이언 힐과 알레호 벨리스는 아직 기량이 여물지 않았다.
바이에른도 김민재 공백을 채울 수비수가 없다. 독일 매체 '아벤자이퉁뮌헨'은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가장 안정적인 중앙 수비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걱정이 깊어졌다'라고 조명했다.
동료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는 기복이 있으며 마타이스 데리흐트는 자주 다친다.
투헬은 "이 문제를 알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선수를 파견할 의무가 있다. 선수들은 국가를 위해 뛰는 일을 기쁘게 생각한다. 타이밍이 안타까울 뿐이다.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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