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 1월 ‘귀환 청년창업가’에 창업컨설팅 지원
대구시는 타 지역에서 대구로 돌아와 활동 중인 청년창업가에게 온라인 창업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신용보증기금은 내년 1월 한 달간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 ‘창업편’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7개팀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마케팅·재무회계·특허·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해 팀별로 총 2회씩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한다. 회당 약 40만원의 비용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부담한다.
대구시는 진학과 취업 등을 위해 지역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청년이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매년 15개팀을 선정하고 최종 공유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 2000만~3000만원씩 사업화 자금을 줘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돕는다.
지난 5월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신용보증기금·DGB대구은행 등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부 창업팀이 북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유사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돕거나 대구은행 ‘창업캠퍼스’를 창업공간으로 빌려주기도 한다. 별도의 금융지원도 이뤄진다.
지금까지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개팀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중 13개팀이 대구에 정착해 활동 중이다.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와 모바일 기술 기반으로 네일아트 가상피팅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 운영, 로봇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휠체어를 선보이는 창업팀 등이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타 지역의 청년창업가들도 대구에서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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