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결제로 창구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울산대학교병원, 내년 '하이패스 진료비 결제 서비스'
카드로 진료당일 오후 진료비 일괄 결제…"30분 단축"

울산대학교병원이 원무 창구에 가지 않아도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울산대병원은 내년부터 '하이패스 진료비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원객이 원무접수 창구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그러면 등록된 카드로 진료당일 오후에 일괄 결제되며 결제내역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진료 후 약 처방이 있을 경우, 무인수납기에서 직접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입원 · 응급실 내원 환자는 기존 결제처럼 원무수납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황규용 울산대병원 원무팀장은 "울산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서비스는 수납대기 시간이 약 30분 가량 단축되어 환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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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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