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119구급대원 대상 수어 특별교육

(제주=연합뉴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강의실에서 119구급대원 수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제주 119구급대원 대상 수어 교육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내 구급대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수어통역센터 박현미 전문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본 인사와 소개, 문자·숫자 지화 학습, 의료·안전 관련 어휘 학습, 현장에서 활용하는 어휘와 문장 순으로 이뤄졌다.

소방본부는 안전 취약계층 특성별 취약 요인에 맞는 실효적인 대응 대책을 마련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탐라 수호 형사' 시상식

(제주=연합뉴스) 제주경찰청은 26일 2023년 '탐라 수호(守護) 형사' 시상식을 열었다.

제주경찰청 탐라수호 형사 시상식 [제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서귀포경찰서 형사4팀,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제주동부경찰서 주취폭력전담수사팀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이 탐라 수호 형사로 선정됐다.

서귀포서 형사4팀은 치매 노인을 상대로 54회에 걸쳐 현금 4천만원 등을 강·절취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강·절도 사범 91명을 검거하고 319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서부서 실종수사팀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 70대를 발견하는 등 실종 아동과 가출인 등 434명을 발견해 체감 치안 향상에 기여했다.

동부서 주취폭력전담수사팀은 여성과 노인을 상대로 이상 동기 범죄를 일으킨 피의자 2명을 구속하는 등 321명을 검거했다.

동부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 5천만원을 편취한 수거책을 구속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범 6명을 검거하고 예방 활동을 했다.

제주경찰청은 형사부서 내 각 분야별로 당당하고 소신있는 형사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데 가장 우수한 팀을 연 1회 평가해 '탐라 수호 형사'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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