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군 급식 조달 계약방식 전환 이후 물품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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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군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의 거래 규모와 쇼핑몰 등록 상품이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은 3천233억원으로, 지난해 1천421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다양하고 질 좋은 급식류를 공급해 군 장병들이 병영생활에 만족하고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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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군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의 거래 규모와 쇼핑몰 등록 상품이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은 3천233억원으로, 지난해 1천421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국방상용쇼핑몰에 등록된 제품 개수도 2천798개로, 지난해 1천683개보다 66% 늘었다.
다수공급자계약은 품질·성능·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인 이상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다.
올해 가장 많이 공급된 품명은 식육가공품(954억원)으로, 장병들의 육류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달청 측은 설명했다.
별도 조리가 필요 없는 국탕류(437억원)와 손쉽게 맛을 낼 수 있는 요리용 소스(237억원)가 뒤를 이었다.
조달청은 2021년 부실 급식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가 급식에 반영되도록 납품업체 선정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국탕류 등 완제품 형태 간편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취사병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밀키트)도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다양하고 질 좋은 급식류를 공급해 군 장병들이 병영생활에 만족하고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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