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모바일뱅킹 어렵지 않아요” 서울시, 어르신 디지털 교육센터 개관

이규희 2023. 12. 26.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노년층에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 잡은 서남센터는 서울시의 첫 디지털동행플라자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 체험을 지원하는 학습·문화 체험 공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노년층에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 잡은 서남센터는 서울시의 첫 디지털동행플라자다. 은평구 구산동의 서북센터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 체험을 지원하는 학습·문화 체험 공간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4곳을 더해 2026년까지 총 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영등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센터에선 이용자의 역량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상담사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일대일 상담으로 해결해주며,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열차 예매,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기본적인 디지털 용어와 사용법을 다루는 기초과정뿐 아니라 디지털 드로잉, 영상 편집, 온라인 방송 등 디지털 기기로 취미생활을 즐기도록 하는 심화 교육과정도 제공된다.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기능 게임기(해피테이블)와 로봇 바리스타가 만드는 로봇커피, 인공지능(AI) 바둑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기기도 마련돼 있다. 

서남·서북센터는 쉬는 날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장·노년층뿐 아니라 디지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관식에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그치는 일회성 체험장이 아니라 장·노년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성장의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머물고 학습하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