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000만 관광시대 핵심’ 소금산 그랜드 밸리 조성 박차

내년에 케이블카,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등 각종 시설 운영 예정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 대표 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아온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76%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 중에서 90% 이상이 외부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 기세를 몰아 내년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완성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렁다리의 종점부 광장 조성을 내년 1월 중 공사를 완료하고 광장 내 조형물을 설치해 울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울렁다리를 건넌 후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악용 에스컬레이터는 내년 상반기에 운영된다.

10인승 22대로 운영하는 케이블카는 초속 5m의 속도로 탑승장에서 출렁다리까지 972m 구간을 5분 만에 이동한다. 준공은 내년 10월이다.

시는 케이블카 탑승장과 첨단그린스마트센터(ICT전시관), 내수면 생태전시관(수족관) 등으로 구성된 통합건축물을 내년 연말까지 준공해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그랜드밸리 조성으로 원주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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