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랭킹 14위로 출발한 박민지, 32위로 마감…추격자 이예원은 33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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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체적인 흐름은 지난해까지 2년간 최강자 자리를 지켰던 박민지(25)가 큰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 틈을 비집고 나온 2년차 이예원(20)은 새로운 여왕의 시대를 알린 시즌이다.
올해 세계 14위로 시작한 뒤 박민지는 조금씩 순위가 하락했고, 2023시즌 KLPGA 투어 2승을 거둔 직후에는 세계 20위 중반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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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3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체적인 흐름은 지난해까지 2년간 최강자 자리를 지켰던 박민지(25)가 큰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 틈을 비집고 나온 2년차 이예원(20)은 새로운 여왕의 시대를 알린 시즌이다.
이런 분위기는 객관적인 지표의 하나인 세계랭킹에서도 나타났다.
박민지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32위를 기록했다.
올해 세계 14위로 시작한 뒤 박민지는 조금씩 순위가 하락했고, 2023시즌 KLPGA 투어 2승을 거둔 직후에는 세계 20위 중반권이었다. 이후 가을 들어 주춤하면서 30위 아래로 밀려났다.
이예원은 26일자 랭킹에서 33위로, 바짝 추격 중인 박민지와 간격을 유지했다.
세계랭킹 40위권에서 2023년을 시작한 이예원은 4월 국내 개막전 우승에 힘입어 세계 37위로 도약했고, 이후에도 두 번의 우승을 추가하면서 세계 3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박민지와 이예원의 순위가 역전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가을여왕' 김수지가 세계 38위, 내년에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임진희가 세계 40위, 부상을 극복한 이다연이 세계 41위로 뒤따랐다.
KLPGA 투어 신예로 빛을 발한 김민별과 방신실은 1주 전보다 한 계단씩 올라선 세계 49위, 54위에 자리했다. 김민별이 상승하면서 박지영이 세계 50위로 내려왔다. 황유민은 지난주와 같은 세계 59위를 유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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