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수도 누수율 최근 10년 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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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수도 누수율이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10년간 6%포인트가량 올라 도시와의 격차가 완화됐다.
이 중 1,177개 면을 기준으로 분석한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96.3%로, 10년 전인 2013년 90.2%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상수도 누수율은 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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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수도 누수율이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10년간 6%포인트가량 올라 도시와의 격차가 완화됐다.
환경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상수도 통계’를 오는 27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수돗물은 총 68억800만㎥였다. 급수 인구는 5,232만2,000여 명,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6L였다. 수돗물 공급량과 1인당 사용량 모두 매년 증가 추세다.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다. 이 중 1,177개 면을 기준으로 분석한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96.3%로, 10년 전인 2013년 90.2%보다 증가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톤당 747.8원으로 전년(720.8원)보다 다소 올랐는데, 특광역시의 평균 요금(672.9원)이 도(799.9원)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톤당 1,031.7원으로 요금이 가장 비쌌다.
지난해 상수도 누수율은 9.9%였다. 누수율이 10%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10년간 처음이다.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관로와 정수장을 고친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환경부의 분석이다.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한 10개 지자체의 경우 지난해 누수율이 2016년도에 비해 평균 13.3%포인트 감소했다. 매년 수돗물 1,600만㎥를 아낀 셈인데, 이는 인구가 11만 명가량인 충남 논산시의 연간 급수량과 맞먹는다. 비용으로는 연 478억 원, 온실가스로는 3,857톤을 줄이는 효과를 낸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도 노후 상수도 16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통해 연간 2,900만㎥ 규모의 누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내년 정비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250억 원 증액된 4,367억 원이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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