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린, 단체미션 부적응…“겁난다”
린이 팀 미션 연습 도중 혼란과 공포에 휩싸인 심경을 고백한다.
26일(오늘)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5회에서는 25팀의 현역들이 5인 1조를 이뤄 본선 3차전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팀 미션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린이 팀원들과의 단체 생활 및 미션 연습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멘붕에 빠트린다.
린은 “해본 적이 없어 겁이 난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며 “함께 무언가를 똑같이 한다는 것이 내 머릿속엔 없다”는 말로 긴 시간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던 탓에 어색한 단체 생활에 대해 고백한다. 린은 팀원들과 연습을 하다 끝내 혼자 구석으로 가 연습하는가 하면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머리를 감싸 쥐는 등 혼란한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결국 린은 팀 미션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듯 끝내 눈물을 흘리고, 신봉선은 “린 씨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직설적인 평가로 서바이벌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한다. 트로트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전해온 린이 본선 3차로 가는 팀 미션 도전에서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게 될지 긴장감을 돋운다.
전유진, 마리아, 두리, 강혜연 등 ‘현역가왕’ 멤버들 역시 팀 미션 준비 도중 뜻밖의 불협화음과 각종 사고를 맞아 불안감을 불 지핀다. 먼저 마리아는 생전 처음 만져 본 악기 연습은 물론 댄스까지 마스터해야 하는 고강도 훈련에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한다고 했다”며 “멘탈이 나갈 것 같다”고 호소한다. 전유진 역시 “책임감과 압박감이 너무 심하다. 잘못 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고개를 떨군 것. 또한 강혜연은 경연 일주일 전 갈비뼈 골절 사태를 겪은 후 “너무 화난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 긴장감을 높인다. 오직 한 팀만이 전원 생존, 나머지는 전원 방출 후보가 되는 팀 미션 결과는 어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오늘) 오후 9시 1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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