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는?…첫만남이용권 200만→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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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강동 생활을 위해 각종 제도를 2024년 새롭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 강동구는 '아이 낳고 함께 키우기'가 더 좋아진다.
아울러 내년 강동구는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더욱 촘촘하게 챙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더욱 강화되고 신설되는 민생제도를 통해 구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달라진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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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강동 생활을 위해 각종 제도를 2024년 새롭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 강동구는 '아이 낳고 함께 키우기'가 더 좋아진다. 출생 아동에게 200만 원씩 바우처로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이 둘째아부터는 300만 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0세~1세까지의 아동 가정에게 지원되던 '부모급여'도 0세 월 100만 원, 1세 50만 원으로 확대된다.
다자녀가정 청소년에게 지원되던 청소년시설 사용료 할인 혜택도 더 확대된다. 기존 3자녀 이상 가구에 30%를 지원하던 것을 2자녀 이상 가구에 50%를 지원한다. 강동구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한 틈새 돌봄 지원도 강화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미만 아동 가정에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전담 돌보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둘째 자녀 이상의 출산으로 기존 자녀 돌봄이 어려워진 가정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중위소득별로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자녀가 아픈데 보호자가 병원에 동행할 수 없는 경우에도 전담 돌보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복지로 사이트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기준 심사 후 강동가족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년 강동구는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더욱 촘촘하게 챙긴다. 허약·만성 질환으로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지원과 전문가 상담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혈압, 당뇨, 사회적 허약 등 관리가 필요한 건강 분야별로 사물인터넷 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혈당계)와 AI 스피커 등을 제공하고 맞춤형 건강 미션(혈압·혈당 측정, 약먹기, 걷기 등)을 운영한다.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비대면 상담과 직접 방문을 통해 대상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관리한다.
구는 주요 병력이 있는 구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신분증'도 제작한다. '안전신분증'에는 주민의 주요 병력과 복용 중인 약 등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대원이 신속히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개 동에 시범 운영 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을 통한 사회보장급여의 선정 기준 및 지원 내용이 확대된다.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과 변경되는 사업 모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의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더욱 강화되고 신설되는 민생제도를 통해 구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달라진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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