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 달린다…민선8기 9차 상생협력

상생철길 조성, 공공승마장 공동 활용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사업이 상생의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전북도는 26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9차 협약식'을 했다.

이날 지난 9월 8차 협약 이후 세 달여만에 세 가지 사업을 더했다.

이로써 도와 함께 두 자치단체가 추진하기로 한 상생협력사업은 모두 23건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완주·전주 상생철길 조성'이다.

완주~전주를 잇는 만경강 중심에 위치한 문화재인 옛 만경강철교를 활용해 두 지역 주민이 만날 수 있는 보행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미식코스와 MZ세대 맞춤형 노선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 문을 연 완주공공승마장을 전주와 완주지역 학생들의 거점 승마체험시설로 활용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9차 상생협력 사업은 관광자원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며 "두 지역 주민 편익과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우범기 시장은 "완주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찾아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실질적인 주민 편익을 위해 협약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두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