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페루 산타 손에 들린 것은 선물이 아니었다

임세흠 2023. 12.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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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남미 페루에 산타클로스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손에 든 것은 선물 보따리 대신 해머. 굴뚝을 타지 않고, 해머로 굳게 잠긴 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마약범을 단속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페루 경찰은 크리스마스 때면 산타와 엘프 복장을 하고 마약범 체포에 나섭니다. 크리스마스면 주변에 있을법한 복장으로 마약범들의 경계심을 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입니다.

올해 10월 핼러윈 때는 배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가 총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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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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