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캄보디아서 의료봉사…주민 1980여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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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이 캄보디아에서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단장인 원광대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를 비롯해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학과 각 교수, 학생, 전공의, 간호사,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 등 34명이 참여했다.
양연식 의료봉사단장은 "캄보디아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해마다 이곳을 찾아 더 많은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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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이 캄보디아에서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시(市) 원불교 한국구제병원에서 1983명의 주민들을 진료하고 돌아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단장인 원광대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를 비롯해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학과 각 교수, 학생, 전공의, 간호사,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 등 34명이 참여했다.
외과는 초음파 장비와 각종 수술기구를 준비해 탈장 수술과 농양배농술, 지방종양제거술 등 총 54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안과팀은 현미경 장비 등 수술 장비를 가지고 백내장 수술과 안검종괴절제술 등 13건의 수술을 했다.
치과에서는 불소도포,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실시하고 스케일링과 우식 치아에 대한 보존치료를 했다. 환자 388명은 침 치료, 부항 치료, 도침치료, 사혈요법을 비롯해 추나요법과 한방과립제 등 약물 치료를 받았다.
올해 의료봉사는 현지 의사인 소마린(산부인과 전공)이 합류해 한국 의료진과 협진을 했다.
양연식 의료봉사단장은 "캄보디아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해마다 이곳을 찾아 더 많은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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