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소년 지도자, '이강인 키운' 발렌시아 등 스페인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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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키워낸 발렌시아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로 연수를 다녀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스페인 발렌시아 등에서 '2023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올해는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과 협업의 일환으로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팀 지도자 3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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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키워낸 발렌시아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로 연수를 다녀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스페인 발렌시아 등에서 '2023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전했다.
해외연수는 선진 축구의 유소년 육성 철학과 훈련 방법을 습득해 우수한 유소년 육성체계를 만들고, K리그 유소년 정책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영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과 협업의 일환으로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팀 지도자 30명이 참가했다.
라리가 소속 발렌시아와 비야레알CF를 방문해 구단별 유소년 아카데미 각 분야의 이론 교육 및 훈련 참관, 연령 별 유소년팀 경기 참관 등을 진행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유소년 시절인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몸담고, 이어 프로 데뷔까지 한 팀으로 유명하다.
지도자들은 또 바르셀로나 근교 살루에 위치한 유소년 축구 전문 교육기관 '스마트풋볼'을 방문해 뇌신경과학에 기반한 훈련 접근법을 배웠다.
연수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스페인의 세밀한 게임모델에 의거한 훈련 방법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팀 성적보다 선수 재능 개발에 초점을 맞춘 육성체계를 접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팀 훈련에 적용할 계획이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K리그 산하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의 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와 교육사업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소년 지도자는 물론이고 유소년 디렉터 교육까지 점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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