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실내에서 놀자" 백화점·마트 바글바글…매출 2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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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시내 곳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급증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12월 23~25일) 매출이 전년 동기(12월 24~26일)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매출 신장률 33%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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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시내 곳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급증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12월 23~25일) 매출이 전년 동기(12월 24~26일)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25% 증가했는데, 이 중에서도 여성 컨템포러리(40%), 남성 컨템포러리(35%), 스포츠(30%), 럭셔리 웨어(45%) 등이 인기가 높았다. 또 선물용 향수 매출이 35% 늘었고 연말, 연초 여행을 떠나기 위해 구매하는 수영복(40%), 선글라스(45%), 캐리어(40%) 등 여행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뛰었다.
이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야외보단 실내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실제 먹거리를 판매하는 F&B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가량 증가했으며 롯데월드타워·몰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방문객 수도 31%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매출도 35.7% 늘었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67.7%로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해외패션(41.8%), 패션(27.2%), 식품(23.2%)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구매 고객 수 신장률이 27.3%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고객들이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한 셈이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매출 신장률 33%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 크리스마스인 만큼 아이들 선물을 사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영향에 영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43.9% 증가했고 스포츠(46.6%), 해외명품(37.6%), 리빙(32.4%) 매출도 증가세가 컸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업계에서도 크리스마스 시기 카테고리별 매출이 늘었다. 이 기간 롯데마트 매출은 20% 이상 신장했는데, 주류와 완구가 50%로 가장 높았고 델리(40%), 소고기(30%)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 역시 과일·델리·주류·면류·과자·채소 등 카테고리에서 10% 넘는 신장률을 보였고 홈플러스는 과일(30%), 축산 한우(30%, 수산 전체(33%)뿐만 아니라 델리 로스트류(80%), 델리 밥류(80%)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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