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창원 마산합포 예비후보 "마산여객터미널 부활" 공약

구도심 오동동·창동·어시장 활성화 대안도 제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수영 국민의힘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수영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6일 마산합포구를 남해안 관광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해 마산여객터미널을 부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마산여객터미널 부활' 공약은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 해양수산부가 함께 추진 중인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근거한다.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남해안권의 모든 인프라를 총망라하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추진 과제로는 ▲크루즈 관광기반 조성 ▲섬·갯벌 체계적 관리 ▲마리나 항만 조성 ▲명품 낚시공원 조성 등 7가지 비전이 제시됐는데, 마산항을 크루즈 관광기반의 시발지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마산여객터미널은 한때 남해안을 일주하는 크루즈선박의 출발지였다.

이에 마산여객터미널을 부활시켜 남해안 권역의 해양관광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것이 김수영 후보의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구체화 되면 마산합포구는 해양레저 대중화를 위한 메카로 떠오를 수 있고, 현재 사업 추진이 부진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마산항을 출발하는 남해안 섬투어 크루즈 이외 마산↔시모노세키, 마산↔후쿠오카, 마산↔중국연안, 마산↔블라디보스톡 간 여객선 터미널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예비후보는 지역 내 오동동·창동·어시장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구도심인 오동동·창동 일대에 지역 대학교의 캠퍼스 일부를 분산 유치하여 구도심 상권에 젊은층 인구를 유입시키면서 키즈존(어린이 거리)도 조성하여 테마형 소비촉진형 특화거리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구체적 상권회복 방안으로 ▲오동동 먹거리 타운 조성 ▲창동 쇼핑거리 부활 ▲부림시장 한복특화거리 조성 ▲어시장 옛 '홍콩빠' 복원 등을 내놓았다.

또 오동동·창동·어시장 활성화 대책 수립 단계에 주민 및 상인들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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