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장중 '사자' 전환…2600선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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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기관과 함께 순매수로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지만, 연말 폐장을 앞두고 개인이 매도 물량을 대거 내놓으면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둔화를 보이면서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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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급 이벤트…주가 단기적 제한"
시총상위 상승 우위…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기관과 함께 순매수로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지만, 연말 폐장을 앞두고 개인이 매도 물량을 대거 내놓으면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국채금리 변화, 중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대주주 양도세, 배당락 등 연말 수급 이벤트에 종속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가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5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56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섬유·의복과 보험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의약품과 금융업, 음식료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철강금속은 1%대 떨어지고 있고, 화학과 전기가스업, 증권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7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000660)도 0.36%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하락 중이고, 포스코퓨처엠(003670)도 2%대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이 8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둔화를 보이면서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만7385.9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오른 4754.63으로 집계됐고, 나스닥지수도 0.19% 상승한 1만4992.97로 마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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